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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14,900 -1.31%)는 3일 알뜰폰 산업자인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국내외에 초단기체류하고 있는 가입자들을 타겟으로 만든 알뜰폰 요금제를 오픈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이 알뜰폰 요금제는 월 9600원(이하 VAT 배합, 16개월 약정 기준)으로 국내 체류 중 문자수신이 기본 제공된다. 대한민국 방문 시에는 별도 요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하루 1270원이 추가 부과되며 일 1GB(기가바이트) 정보와 음성 및 문자 수·발신이 제공되는 제품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초단기체류 고객은 4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에서도 금융·공공기관 등 인증용 문자를 수신하고 한국을 방문해서도 별도 절차 없이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됐다. 과거에는 8만원 이상의 표준요금제에 가입 후 한국 방문 시 데이터 사용을 위해 중고가 요금제로 일시 변경했다가 주재국으로 돌아갈 때 다시 표준요금제로 원복 참가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전년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주재원 11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60%가 대한민국 금융·공공기관 등 인증용 문자 수신이나 지인과의 연락 목적으로 대한민국 핸드폰을 계속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단체문자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이들에게 오는 11월 말까지 7개월간 음성수신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국가는 13개국(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캐나다, 인도,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호주, 뉴질랜드)이다.

이번 요금제는 알뜰폰 산업자 머천드코리아를 통해 '교민폰' 브랜드명으로 출시되며 향후 사업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금제 단체문자발송 가입을 바라는 소비자는 국내 체류를 증명하는 서류를 전국 800여개의 머천드코리아 가게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머천드코리아 오프라인 채널에서 범용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인증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안00씨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산업담당은 '그동안 해외에 체류하는 고객은 국내 번호가 없거나 정지되어 있기 덕분에 본인 인증이 어렵고 긴급한 전화도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상품을 통해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교민 분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